장자 #무위자연 #안분지족 #주객일체 #자연 #대붕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자의 자연은 상선약수! 장자의 자연自然은 상선약수上善若水의 경지요, 주객일체主客一體의 세계이다. 꽃은 웃어도 소리가 없고, 물은 노래해도 말이 없다. 무위無爲의 도장道場은 오직 자연이다. 이것이 장자가 말한 자연自然이다. 무위無爲의 도道이다. 분꽃은 분꽃대로, 채송화는 채송화대로 아기자기 모여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채송화는 키 큰 분꽃을 부러워하지 않고, 분꽃은 채송화 앞에서 우쭐하지도 않습니다. 맨드라미는 봉숭아를 시새움하지 않고 들국화는 우아한 달리아보다 못났다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모두 타고난 천성대로 곱게 피어 초가을 햇살 아래 소슬바람과 따스한 일광을 즐기고 있습니다. 꽃은 제 모습 그대로 절로 피어 아름답기만 합니다. 가을 감은 햇살의 세례를 받아가며 주홍빛으로 점점 탐스럽게 익어가고, 대추는 대추대로 반짝이며 나.. 더보기 이전 1 다음